질병관리본부가 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환자의 미확인 동선을 6일 발표했다.

질본에 따르면 17번 환자는 1월 24일 대한한공 KE646편으로 오전 8시 50분 인천공항 도착 후 9시 30분 경 공항철도로 서울역에 도착했다.

이어 서울역 인근 북창동순두부 서울역점중앙온누리약국을 방문했으며, 12시 40분 KTX(463호 7호차)를 타고 오후 2시 20분 경 동대구역에 도착해 택시로 대구 본가로 이동했다.

1월 25일에는 자가용으로 대구 소재 처가를 방문했고 도중에 주유소(수성구)를 방문했다. 이어 택시로 동대구역으로 이동, 동대구역 편의점(스토리웨이 동대구신맞이방)을 들렀다가 오후 9시 26분에 SRT를 타고 오후 11시 10분 수서역에 도착했다. 이어 지하철로 광나루역으로 이동했다.

1월 26일 0시 22분에 택시로 귀가했으며, 오후 6시에 택시로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9시경 택시로 귀가했다.

1월 27일 오후 2시에는 택시로 구리시 삼성서울가정의원을 방문, 인근 구리종로약국에 들렀다가 3시 30분경 택시로 귀가했다. 28일에는 하루종일 집에서 머물렀다.

1월 29일 오후 3시경에는 프리마트 구리점이삭토스트(구리장자못점)을 방문했다.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2월 3일 오후 8시경 버스를 타고 광나루역으로 이동했다가 9시 15분 경 광나루역 인근 이마트24 광나루역점을 들렀으며 오후 8시 30분 경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2월 3일 오후 2시 20분 경에 걸어서 구리시 서울아산내과를 방문, 진료했고 오후 5시경 구리시 수약국 방문, 5시 10분 경 본죽 구리토평점을 방문 후 귀가했다.

결국 2월 4일 11시 40분 경 한양대구리병원에 들렀다가 자택격리 중 확진돼 명지병원으로 격리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번환자와 접촉자는 현재까지 총 1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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