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은 행복의 최우선 과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지금 건강한 내 몸을 잘 관리하고 질환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게 중요하다. 2020년 건강검진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의 짝수년도 출생자로, 본인 부담금 없이 일반검진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건강검진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몇 가지 사항만 유의하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먼저 의료진 상담을 통해서 나에게 필요한 검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의료기관에 가는게 좋다. 개인 별 건강상태와 나이 및 가족력 등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게 합리적이다.

또한 각 분야 전문의가 건강검진해주는 의료기관을 찾는게 효율적이다. 초음파검사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해야 더욱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시경 관리를 관련 규정에 따라 실시하는 기관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 내시경을 통해 B형이나 C형간염 바이러스, 헬리코박터균, 에이즈 바이러스, 결핵균과 같은 질병에 노출이 될 수도 있어서다. 따라서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내시경을 소독하고 관리하는 기관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예전의 검진 결과와 비교해 주는지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다. 개인 별 건강 상태 및 유의할 사항에는 차이가 있는 만큼 과거의 검진결과와 최신 결과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판단해 줄 수 있는 기관이라면 자신의 상태를 좀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다.

청담 튼튼병원 내과 건강검진센터 김양수 원장[사진]은 "건강검진을 정확히 하려면 80여 종의 다양하고 정밀 혈액검사를 실시하는게 좋다. 그래야 뇌와 관절 그리고 척추 정밀 검진을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더욱 세밀하게 대상자의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위암 및 갑상선 검사 등 특수 검진을 통해서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광범위하게 알아볼 수가 있다. 혈액 종합검진과 스마트(smart) 및 슈퍼(super) 종합검진 등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검사를 받고 꼼꼼하게 상태를 파악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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