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환자들은 긴장하게 되는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다. 땀이 많이 나오는 겨드랑이는 그렇다치더라도 얼굴에 땀이 많을 경우에는 사회적 활동에 큰 불편을 일으킨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최근 美 피부과 학회지 JAAD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폴란드 미용피부과학회 연구팀이 발표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안면 다한증 환자 11명(이마, 두피 다한증 환자 3명, 이마 다한증 환자 8명)에 보톡스를 20~50 유닛(Unit) 주사한 결과, 환자들 모두 1주일 내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더구나 그 효과가 4~6개월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한번 시술로 여름철을 뽀송뽀송하게 보낼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보톡스가 겨드랑이, 손바닥 외에 안면 다한증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