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성형외과 최승호 원장
차이성형외과 최승호 원장

클레오파트라가 당대 최고의 미인이었던 이유는 오똑하면서도 아름다운 콧대 덕분이라는 문헌이 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오똑하고 오밀조밀한 코는 남녀불문 미인의 조건이다.

코는 얼굴의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위다. 뿐만 아니라 중심선, 대칭구도, 비율, 입체감 등 다양한 역할도 한다. 최근에는 호감형의 인상, 입체감있는 외모를 위해 코성형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콧대를 무분별하게 높이려 하거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모양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형물 삽입만 했을 경우 실패로 끝나 코재수술을 받아야할 수도 있다.

보형물로 휘어져 버린 코, 콧대가 너무 높거나 여전히 낮아 보이는 경우, 코 끝이 들창코처럼 들려 보이거나 너무 길어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 등은 대표적인 코성형 실패 사례들이다. 

모양 뿐만 아니라 보형물이 코 내부에서 움직이거나 염증을 유발하는 등의 기능적 실패 사례도 있는데, 코재수술을 진행하려면  현재 자신의 코 상태에 적합한 계획을 세우는게 좋다.

차이성형외과 최승호 원장은 "다양한 코부작용이나 모양에 만족하지 못하면 최대한 빨리 코재수술을 원한다. 하지만 한번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려면 코 주변 피부나 내부 조직들이 2차 자극의 영향을 최대한 덜 받을 때 진행하는게 좋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코재수술의 최적기는 첫 수술 후 조직이 안정되는 6개월에서 1년 후다. 유형과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맞춤형 상담과 진단 후 스케줄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코재수술 시 주의할 점은 첫번째 수술의 보형물이 단단히 고정되지 못했거나 이동, 회전으로 주변 조직에 자극을 주었을 경우 적절한 디자인, 재질의 대체 보형물로 교체 삽입해야 할 수도 잇다. 

이럴 경우 환자의 체질이나 원하는 디자인, 신체조건 등을 고려해 알맞은 보형물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늑연골 등의 자가조직은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 시기, 보형물 선택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실력이다. 환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토대로 충분히 이미지에 대한 니즈를 경청하는지, 다양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만족도 높은 결과를 도출해줄 수 있는 곳인지를 꼭 따져봐야한다는게 최 원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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