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은 일반적인 라식, 라섹에 비해 각막 손상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비교적 짧은 시력교정술로 바쁜 일상 속에도 무리없이 수술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사람마다 수술 후 시력 차이가 발생하기도 해 선택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스마일라식 연구진이 수술 건수에 비례해 수술 정확성이 높아진다는 상관관계를 입증했다. 스마일라식 전담팀을 운영 중인 눈에미소안과 의료진은 스마일라식 5만 건 수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 건수와 수술 정확성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수술 건수가 많을수록 수술 정확성이 높아지는 비례 곡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연구진은 이번 결과에 대해 "수술 정확도와 시력 결과를 결정짓는 요소는 '의료진의 집도 경험'이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의 큰 요인은 스마일라식 수술법의 특이성에서 찾을 수 있다. 라식라섹은 수술 대부분의 과정을 장비에 의존하는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내부 실질을 분리하고 제거하는 단계를 의료진이 직접 시행하기 때문에 장비 의존도가 비교적 낮다.

집도 경험이 많은 의료진은 각막 실질을 얇고 정교하게 제거해 잔여 각막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때문에 수술 후 높은 시력 결과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경험이 부족하면 각막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잔여 각막량이 적어 시력의 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눈에미소안과 스마일 전담팀 김성민 원장은 "스마일라식 수술법 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병원을 알아보며 비교,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고 생각해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스마일라식은 의료진 숙련도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수술법인 만큼 병원의 수술 건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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