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의무부총장(왼쪽)과 유병재 대표이사
김영훈 의무부총장(왼쪽)과 유병재 대표이사

고려대의료원이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과 의료기기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7일 오후 고려대의대 본관 3층에서 협약식을 갖고 의료기기 사업 육성을 위한 임상시험과 공동 개발 및 연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병원-기업 간 협업, 교육센터를 통한 의료진 연수 등 다각적인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초일류 KU Medicine을 향해 도약하는 고대의료원이 이번 협약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유병재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이사도 "이번 기회를 통해 의료기기 기술 및 정보교류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유일하게 2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임상연구인증기구인 AAHRPP를 통해 연구대상자에 대한 안정성을 인정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지난해에는 종합병원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 인증)을 획득해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성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했으며, 의료기기 글로벌 임상시험 허브 역할도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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