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다가오면서 트렌드에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눈코 성형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에는 진한 라인과 굉장히 높은 콧대가 트렌드였다면 최근에는 자연스러움을 살린 결과를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성형 트렌드가 변하면서 남자의 눈과 코 성형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남자 눈성형의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눈매를 위해 무쌍 눈매교정을 통해 눈꺼풀리 처지는 안검하수만 해결하고 쌍꺼풀없는 자연스러운 눈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쌍꺼풀이 진하면 자칫 느끼해 보일 수 있어 최근에는 눈매교정으로 남성미를 강조해 부드러운 인상을 얻기를 원한다.

일반적인 쌍꺼풀수술 역시 진하면 여성스럽거나 화려해 보일 수 있는 만큼 쌍꺼풀 라인을 낮게 잡으면서 자연스럽고 또렷한 쌍꺼풀을 만드는게 최근 눈성형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콧대 세우기와 함께 매부리나 휘어진 코를 개선하려는 남성들도 많아졌다. 대부분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굉장히 두껍고 콧등이 넓기 때문에 여성과는 다른 방법을 적용한다.

남성의 코모양은 정면에서 볼 때 직선미를 강조해 남성적인 느낌을 살리는게 좋다. 코가 휘거나 매부리인 경우에는 기능적 개선도 필요한 만큼 이비인후과 장비로 기능적 문제와 심미적 부분을 동시에 해결하는게 좋다.

매부리코와 휜코 외에도 콧대를 세우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눈과 이마 등 얼굴 전체의 비율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도록 해야 한다.

어떤 성형이든 사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코성형은 보형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후관리와 함께 흡연, 음주 등은 수술 후 최대한 삼가는게 좋다. 

또한 수술 이후 큰 충격이나 자극을 받아 모양이 변형됐다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는게 좋다.

에이트성형외과의 함기원 원장[사진]은 "최근 성형의 트렌드는 자연스러움인 것 같다. 이러한 결과를 얻으려면 과도한 수술은 피하고, 최대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릴 수 있는 수술만을 권하는 병원을 잘 선택해야 된다"면서 "남성은 수술 후 관리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수술이 잘 돼도 수술 후에 꾸준히 관리해야 부작용, 재수술없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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