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더위 탓에 반팔이나 민소매 등 신체 노출이 많아 제모가 필요한 계절이다. 반면 겨울은 옷을 두껍게 입기 때문에 제모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일부는 집에서 셀프 제모하는 경우도 있는데 번거로울 뿐더러 여러 위험도 뒤따르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쁘띠성형 전문 일산 닥터쁘띠의원의 유승룡 대표원장[사진]은 레이저 제모 시술의 최적기는 추운 겨울철이라고 강조한다. "똑똑한 제모는 시기를 맞추는게 전부가 아니다. 제모는 단순한 털 제거가 아니라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는게 포인트다."
유 원장은 레이저 제모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셀프제모의 위험성이다. 셀프제모는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만큼 번거로운데다 잘못된 왁싱크림, 면도로 인한 피부상처, 염증, 색소침착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번째는 자외선의 위험이다. 제모 수요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 증가하는데 이 시기는 아침과 저녁은 약간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인다. 이러한 환경들은 제모 후에 적합하지 않다.
레이저 제모 후에는 자외선, 사우나 등의 전반적인 피부자극을 피해야 하는데 심한 일교차와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여름은 제모 후 관리가 어려운 환경이다.
유 원장은 "레이저 제모는 1회로 끝나지 않는다. 개인이나 부위에 따라 3~7회까지 다양하다. 매일받을 수 있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다가올 봄과 여름을 준비한다면 겨울부터 조금씩 제모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