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겨울철이 되면서 평균 기온이 연일 떨어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강설량과 강우량이 평년보다 적은 탓에 건조주의보도 일찍, 그리고 자주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건조하고 추운 날씨는 다양한 건강상의 위협을 야기하기도 하는데 피부도 예외는 아니다.

급격한 실내외 온도차를 자주 겪다 보면 피부의 모세혈관들이 자극받고 수축되면서 탄력을 잃기 쉬워지고 건조한 공기는 탄력 저하와 더불어 작고 큰 주름들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12월이나 겨울이 되면 유독 쁘띠성형 가운데서도 실리프팅과 같은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리프팅을 고려하고 있다면 사전에 체크해 봐야 할 요소들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먼저 실리프팅은 미세한 돌기가 돋아 있는 실을 이용해 피부 근막층과 조직 층을 당겨주고 고정해주는 원리를 이용해 주름 개선이나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피부과 메이드유의원(대전점) 채수관 원장[사진]은 "실리프팅 중에서도 실의 종류와 시술법 등에 따라 오메가리프팅, 블루로즈리프팅, 캐번리프팅 등 다양하다. 환자의 피부 타입과 나이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치료 목적과 본인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채 원장에 따르면 실리프징의 종류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오메가리프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PDO실을 이용하는데 삽입 후 체내에서 녹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물감이 없다는게 특징이다. 

블루로즈리프팅은 360도의 나선형 돌기가 도입되어 있는 흡수성 PDO실을 이용하며 미식품의약국(FDA)의 허가 및 식약처에서 리프팅 전용 안면조직 고정용 실로 유일하게 허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캐번리프팅은 미세 주사침에 PDO실을 감아 피하조직에 주입하는데 실이 삽입 후에도 형태를 온전하게 유지하면서 안면조직이 더 원활하게 고정되도록 도와준다. 

통상적으로 실리프팅은 3D메쉬리프팅, 울트라V리프팅 등의 시술과 병행할 경우 자체 콜라겐 세포 활성화에도 보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채 원장은 "이처럼 다양한 리프팅 시술들이 시중에 소개돼 있지만 피부과 등을 찾는다면 본인의 피부 고민이 어디인지 그리고 함몰이나 주름 등 특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따져 목적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한 시술횟수나 마취 과정,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책임지는 곳인지를 확인한 뒤 결정해야 부작용 등의 가능성을 낮춰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