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안전성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2번째였다.

보톡스와 필러 전문회사인 (주)제테마가 지난달 총 3,600여명이 참석한  미용관련학회에서 2회에 걸쳐 제테마 부스를 방문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총 150명의 응답에 따르면 필러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안전성이었다. 이어 가격, 볼륨감, 유지기간 순이었다. 회사인지도는 5위에 그쳤다[그림].

그림. 필러 선택의 기준(제테마 제공)
그림. 필러 선택의 기준(제테마 제공)

안전성과 효과를 기준으로 필러 브랜드의 주관적 점수도 조사했다. 그 결과, 수입제품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국산 에피티크가 안전성에서 2위, 효과에서는 3위를 차지해 국산제품의 체면을 살렸다.

조사에 따르면 출시 만 2년째인 에피티크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70%, 이미 사용 중이라는 응답도 30%로 나타나 제품 인지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품의 특징인 최소 가교제 사용과 낮은 MoD(가교변형률), 높은 응집력에 대해서는 매우공감~공감한다는 응답은 69%,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 

한편 국내 필러 시장이 약 1,000~1,1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필러 시술 환자는 수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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