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제2형 당뇨병임상연구센터(센터장 김영설 교수)에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향후 9년간 6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11개 대학병원과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축해 공동으로 한국형 당뇨병 예방 및 치료 지침을 연구하게 된다.

이번 연구과제는 치료, 예방, 합병증 관리, 교육 및 경제적 효과 등 5개로 구성하고, 연구를 통해 한국형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특징을 규명해 가장 효율적인 표준 치료지침을 확립하게 된다.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예방법과 초기 진단법을 개발하여 국민 건강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고유의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의료기술의 향상을 도모하고 선진국과 의료기술면에서 나란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