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내과 한광협 교수가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지원과제에 채택됐다.

이번 지정으로 한 교수는 향후 9년간 20억원을 지원받아 간경변증의 진단, 치료, 역학, 예방은 물론 합병증 관리까지 진료와 연구를 하나로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광협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간경변에 대한 체계적인 역학조사와, 치료비용, 자연 경과까지 보다 포괄적으로 연구되며 모든 연구가 하나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축적되고 공유되므로 전국적인 통합연구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간질환은 국민전체 5대 사망원인중 하나며 남자 40~50대의 사망률 2위로 나타나있다.


간경변은 선천적으로 항체가 없어 나타나는 만성B형 간염과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간질환, C형 간염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간경변은 특히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최근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로 인해 실질적으로 간경변 진행을 최소화하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음이 입증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