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아닌 인상개선용

얼굴 주름을 없애주는 보톡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계층은 연예인 등 외모에 치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일반 직장인, 그것도 4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성형외과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톡스에 관심이 높은 중년 여성들은 어려 보이거나 예뻐지기 위해 시술 받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나쁜 인상을 좋게 만들기 위해 주사를 맞는다고 밝히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톡스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70%는 시술 결과에 만족하며, 부작용도 낮게 보고됐다. 또한 시술받은 사람 중 99%가 보톡스 안전성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보톡스센터 서구일 외래 교수는 “우리나라도 미국의 조사결과처럼 40대 여성에서 성형열풍이 불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도 연예인등 유명인 20%만이 시술받는 반면 일반인들은 80%에 이른다”며 국내서도 미국과 같은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