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원급 비급여진료비 2차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3천여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됐다. 대상기관은 확률 비례 계통추출방식으로 선정됐으며, 220개 항목을 대상으로 빈도와 가격, 지역, 병원급과 비교됐다.

이에 따르면 의원급이 병원급에 비해 비급여비용은 낮지만 눈의 계측검사, 도수치료 등 일부 항목에서 병원급보다 높았다. 다빈도 항목, 기관별 큰 가격차 등에서는 병원급과 유사했다.

다빈도항목 중 예방접종료를 제외한 초음파검사, 상급병실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은 병원급과 유사했다.

후각기능 검사와 손발톱무좀 레이저치료, 갑상선초음파는 평균금액과 최고금액간 가격차가 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았으며, 일부 항목은 지역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병실료(1인실), 갑상선·부갑상선을 제외한 경부 초음파 검사비는 지난해 1차 표본조사에 비해 인상된 반면,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질환), 치과임플란트는 인하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