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의 폐이식 5년 생존율이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8월 10일 국내 폐이식의 현황과 미래를 알아보는 폐이식 100례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흉부외과 박승일 폐이식 팀장에 따르면 국내 폐이식은 1996년에 시작했으며, 2009년까지는 연간 10례 미만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한해 약 100명의 폐이식 수술환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아산도 현재 폐이식을 110례 시행했으며 최근 수술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5년 생존율은 세계심폐이식학회의 생존율을 넘어섰으며 실적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폐이식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아산병원의 폐이식 환자 100명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1년은 75.5%, 3년은 67.6%, 5년은 61.8%로 세계심폐이식학회 5년 생존율 59%를 넘어섰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