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의 특허만료기간이 오는 2011년으로 지속된다.

일라이 릴리는 15일 제네릭 회사인 제니스 골드라인 등과의 특허 승소에서 이겼다고 밝히고 “신약들을 계속해서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이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릴리사의 시드니 토렐 회장은 승소전에도 “자이프렉사에 대한 특허가 유효하다는데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말하고 이번 승소에 만족해했다.

현재 신약 하나가 나오기까지는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엄청나다. 평균기간 10~15년에, 비용은 8~10억달러(1조원)에 이른다.

자이프렉사는 1996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세계 1천 7백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복용해왔으며 작년 전세계 모든 전문의약품 중 매출기준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