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오래하면 정신건강에 나쁘다고 하지만 성인에서는 긍정적으로 확인됐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케이스 햄프턴 박사는 SNS나 인터넷 사용은 정신건강을 높이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위험을 낮춘다고 옥스포드대학이 발행하는 컴퓨터매개통신저널에 발표했다.

박사에 따르면 SNS와 인터넷이 인간관계 유지와 건강관련 정보접근이 쉽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대상은 전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가계조사의 하나인 소득패널역학연구(PSID) 데이터(2015~2016년).

고령층의 인터넷사용과 휴대전화, SNS 등의 사용과 정신적 고통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결과, 인터넷 및 SNS 사용은 정신적고통 위험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NS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심각한 정신적고통을 억제할 가능성이 1.63배 높았다.

한편 같이 살지는 않지만 SNS를 하는 가족이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경우 동일한 경험을 하는 위험도 약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는 드문 경우이며 대부분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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