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잠실롯데호텔에서는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교수)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식이와 유전자의 관계를 재조명한 리뷰와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발표됐다.

또한 음식 내에 있는 영양소, 흡연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과 삶의 질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효과도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비만으로 심장, 신장과 간에 발생하는 질환과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발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학회는 새로운 도약 2005를 슬로건으로 회원에게 한발짝 다가가는 학회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시켜 비만의 질병코드화와 홍보활동 강화 및 국내 임상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에서 아시아로 다시 세계로 발전하는 학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그 첫걸음으로  2007년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대회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동안 스폰서로 움직이던 각 제약사들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파트너십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며, 추계학술대회부터는 연수강좌와 학술대회를 분리해 시행하고 한일비만학회 추진, 해외연자 초청 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옮기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관을 회원중심으로 바꾸고, 우수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새로 제정해 학회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한해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경희대 김영설 교수와 이태희 명예회장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