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원장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원장

흉터는 부딪히거나 넘어지거나 화상 등 일상생활 중에도 발생하지만 교통사고나, 제왕절개, 갑상선암 등 수술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쌍꺼풀 앞트임, 코성형 등 성형수술 후 발생하는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도 많이 경험한다.

성형수술흉터로 내원한 경우는 수술한 표시를 줄이려는 욕구가 있다. 또한 수술 후 어색함을 줄이려는 마음이 있다. 따라서 섬세하고 정교한 시술이 필요하다.

수술 흉터를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흉터 재수술과 레이저 흉터 치료 등이 있다. 

한번 수술한 자리에 또다시 발생한 흉을 재수술하기에는 심적인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흉터 치료는 외과적 수술이 어렵거나 병변이 큰 경우에도 레이저로는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과거 성형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는 안정화를 거쳐 6개월 이후 권장했지만, 요즘은 초기에 치료해야 좋다는 발표들이 많고 실제 임상에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초기흉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레이저의 개발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상처가 아문 이후 2~6개월 초기 흉터 단계에서 흉터 치료를 하면 흉터의 크기와 정도가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장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초기흉터 단계라면 혈관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사용해 상처의 붉은 기를 감소시키면서 흉터 크기를 줄이는 레이저를 조합해 치료하는게 일반적이다.  

완전히 성숙해 수년 된 흉터를 치료하려는 경우에는 초기흉터보다 더 강한 레이저와 시술 횟수도 더 많지만, 반복하면 흉터를 줄일 수 있다. 

수술흉터에서 심한 것 중 하나는 켈로이드다. 이것은 수술 절개보다 더 넓은 부위에 흉이 융기된다.

켈로이드가 생기면 일반 비후성 흉터보다 외관상 좋지 않고 치료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예방이 중요한다. 

절개 자국보다 더 넓은 부위가 붉게 융기되거나 상처부위가 가려우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흉터는 초기흉터부터 수년된 오래된 흉터까지 진행단계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세심하고 정밀한 시술을 해야 하는 흉터치료의 특성상 오랜 기간 집중적으로 흉터치료를 진료해온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진료 후에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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