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석피부과 최윤석 대표원장
맑은석피부과 최윤석 대표원장

최근 무좀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는 서구화된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구두나 운동화 등 통풍이 잘되지 않는 신발을 장시간 신는 경우부터 개인 청결관리, 무좀환자로부터 전염되는 등 여러 가지 이유에 있다.

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높다. 가족 구성원 중 무좀 환자가 있다면 다른 구성원에서 옮길 가능성이 매우 크고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에 무좀균의 확산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공중목욕탕, 수영장 등에서 감염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무좀을 타인에게 옮기지 않으려면 개인 청결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특히 신었던 양말을 개별적으로 세탁을 해야 한다. 신발 역시 청결한 상태를 유지 시켜야 한다.

하지만 개인마다 무좀의 정도가 다르고 성향이 다른 만큼 이 모든 사항을 지키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환자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무좀으로부터 해방되게 하려면 적절한 무좀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적색 백선균으로 알려져 있다. 무좀은 정확히 말해 발 백선, 표재성 곰팡이 질환이라 말한다. 

무좀은 보통 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한 경우 발톱으로 전이될 수 있고 나아가 손이나 손톱, 심지어 사타구니나 머리에도 옮길 수 있으니 적극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거 무좀은 약물치료에 국한되었다. 장시간 먹는 무좀약과 바르는 무좀약을 병행해야 하는 약물치료는 짧게는 3개월부터 길게는 1년까지 치료를 이어가야 했다. 

치료 도중 제때 약을 먹지 않거나, 바르지 않는다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치료 기간이 더욱 늘어나 환자 스스로도 매우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는 무좀에 대해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꼽을 수 있다. 피부사상균을 집중적으로 태우는 무좀 치료 레이저 ‘루눌라’는 미FDA에 승인된 유일한 비열성 손발톱무좀 치료 레이저다. 

두 가지 파장(635nm, 405nm)의 레이저 빛이 손, 발톱에서 증식한 피부사상균을 괴사시킴과 동시에 혈액 속 면역 세포들이 생리적 활성화가 되도록 유도하여 항진균 효과를 증폭시킨다.

부천 역곡역 인근에 위치한 맑은석피부과 최윤석(피부과전문의) 대표원장은 “가려움이나 각질만 동반하는 일반무좀과 달리, 손발톱무좀은 손발톱의 변형을 초래하여 일상생활에는 물론 미용적으로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무좀 치료는 물론 손발톱무좀 치료에 대한 의료기술이 고도로 발달했기 때문에 무좀을 앓고 있다면 즉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적극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이어 “손발톱무좀 레이저 치료 중 ‘루눌라 레이저’는 미FDA에 정식 승인된 장비라 검증된 레이저라 볼 수 있다. ‘루눌라 레이저’는 손발톱무좀 치료에 특화된 장비인 만큼 이 치료법을 통해 손발톱무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루눌라 레이저 치료를 받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은 해당 병원에서 사용하는 루눌라 레이저가 미FDA에 정식 승인된 장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손발톱무좀 치료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으로 구성되었는지 여부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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