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경쟁력인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아름다운 외모는 하나의 경쟁력이면서 타인에게 호감을 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되곤 하는데, 외모개선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단연 ‘성형’을 꼽는다.
과거와 달리 성형수술은 보편적으로 이용되며, 최근에는 간편한 시술도 여럿 등장해 수술에 대한 부담을 갖는 이들은 시술로 외모개선을 꽤한다.
아름다운 외모의 기준은 다양한 요소가 부합되어야 한다. 눈, 코, 입부터 이마, 볼 등 얼굴 전반에 걸쳐 어느 하나 흐트러짐 없어야 하는데, 일단 호감 가는 외모여야 하지만, 그 트렌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동안외모를 추구하기 때문에 얼굴에 살이 없거나 꺼진 이마, 볼륨감이나 입체감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은 노안으로 비춰질 수 있다. 또한 인상 자체가 부드럽지 않고 다소 날카로울 수 있는데, 이는 호감형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유독 얼굴에만 지방이 적어 인상이 날카롭거나 노안으로 비춰질 경우 ‘지방이식’을 통해 개선해볼 수 있다. 유난히 얼굴에 지방이 적다면 다른 부위에 지방을 얼굴로 이식하는 성형수술을 보통 동안성형의 일종인 ‘풀페이스 지방이식’이라 부른다.
풀페이스 지방이식은 자가 지방을 이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크지 않은 장점이 있다. 물론 수술을 진행하는 전문의의 역량이 크게 작용하는데, 일단 풀페이스 지방이식을 진행한다면 해당 수술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보는게 좋다.
풀페이스 지방이식은 꺼진이마, 꺼진볼 등에 볼륨감을 넣어주면서 탄력증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 등을 개선해주기도 한다.
제이준성형외과 박형준 원장은 “풀페이스 지방이식의 핵심은 꺼진 이마나 꺼진 볼 등 유독 지방이 적은 안면 부위에 지방량을 어느 정도 주입할지를 계산하는 것"이라며 "지방을 과다 이식하면 만족도가 떨어지고 너무 적게 주입하면 개선 효과가 미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원장은 이어 "순수 자가 지방을 뽑은 다음 얼굴에 주입하는 풀페이스 지방이식은 원심분리가 가능한 전용장비를 사용하는게 중요하다. 이는 공기에 노출을 최소화시켜 세균 감염률을 낮추고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