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석) 호흡기내과 이계영·김윤섭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악성흉막중피종 환자에게 광역동학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역동학 치료는 초기 암 환자의 완치 및 말기 암 환자의 보조적인 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와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윤섭 교수는 “폐암은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혹시 암의 치료시기를 놓쳤더라도 광역동학 치료를 비롯한 새로운 치료법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으므로 희망을 갖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동학 치료는 빛을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법으로 1995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암 치료법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방광암, 피부암, 자궁경부암 등에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