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이 노동조합 지부 설립 계획을 밝혔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3월 23일 열린 전국전공의대표자대회(단국대병원)에서 "임금문제 등 전공의 처우는 물론 환자와 전공의 안전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노조 지부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또 전공의 과로, 국민 건강과 필수 의료를 위한 대정부 요구안도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야간 당직 시 1인당 담당 환자 수 제한 △병원평가지표에 입원전담전문의 비율 포함, 별도 재정 지원 △의료기관 내 무면허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 마련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구성 개편 및 수련환경 평가 공개 △전공의법 시행규칙 개정 및 관리감독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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