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부 제약사들이 주주총회를 가졌다. 각 제약사들의 주총 현황과 올해의 목표에 대해 알아본다.


◆광동제약=매출 1,872억원 순이익 167억원
지난해 비타500이 1,872억원의 매출을 기록 당기 순익 210%가 증가한 167억원을 달성, 창사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광동은 올해 매출목표를 2,570억원으로 잡고 천연물 신약개발 등 연구활동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여 신제품 개발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제약=2004년 매출 1천679억원, 순이익 86억원
2004년 전년대비 3% 성장한 1,6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54억원(20% 증가) 경상이익 125억원(44% 증가) 당기순이익 86억원(51%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주당 500원(10%)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김상린 대표이사는 올해 목표로 “매출 2천200억원, 경상이익 220억원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 BR-A-657의 임상2상 시험을 올해 진행해 2008년에는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2003년 서울대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독점 판매하는 일본 고토부키사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 ‘앤지토’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매출 3,170억원, 순익 302억원
전년 대비 30.2%가 성장한 3,170 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3.4%, 79.7% 증가한 348억9600만원과 403억9800만원,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84.9% 증가한 302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의 원동력은 신규염 고혈압치료제아모디핀.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민경윤 사장은 2005년에는 국내 제약기업 최고수준의 R&D투자로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개량 신약들을 계속 내놓고 매출목표는 20% 증가한 약 3,80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