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락대학병원 신경과 이동국 교수가 두번째 수필집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를 발간했다.

2017년 7월 처음 발간한 수필집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환갑까지의 기록을 한번 정리한 이후의 이야기들을 담은 두번째 책이다. 

평생 의사이자 의과대학 교수, 그리고 생활인으로서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가 환갑을 넘어 이제 서서히 정년 퇴임을 바라보는 시점에 그동안에 느꼈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기록해 놓았다 이 책은 꽃피는 봄이 오면,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저 바라 볼 수만 있어도 등 8파트 총 377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요즘엔 환갑이 별거아니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몸과 마음이 조금씩 변하는 것같다면서 칠순이 또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때가 될 때까지 마음을 가다듬어 가며 항상 정리하고 반추하며 열심히 살아갈 작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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