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가 배뇨 후에도 소변이 누출되는 배뇨후요점적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의료원 비뇨의학과 양대열 교수팀은 최근 열린 제21회 유럽성기능학회(ESSM,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센돔(성분명 타다라필, 종근당)5mg이 배뇨후요점적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8점 이상으로 전립선에 문제가 있고 배뇨후요점적을 겪고 있는 환자 102명(20~70세).

연구팀은 대상환자를 센돔투여군과 위약투여군으로 나누고 12주간 투여한 후 배뇨후요점적 증상개선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센돔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특히 2점이상 개선된 군은 센돔 투여군이 위약군보다 2배 이상 많았다(68.8% 대 31.9%). 

약물복용 후 효과를 확인한 설문에서도 센돔 투여군의 68.7%에서 증상이 호전됐다(위약군 34%). 

센돔투여군에서는 위약군에 비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국제발기능지수 발기영역점수도 개선됐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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