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없으면 발음이나 대인관계 위축 등 많은 사회 생활에 불편함이 생긴다. 뿐만 아니라 음식물 저작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도 뒤따라 치아가 오복 중의 하나라는 옛말을 실감하게 한다.

이러한 치아 상실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꼽을 수 있다. 치아 상실 후 치아 수복제로 사용하고 있는 임플란트는 티타늄 금속으로 만든 인공치아를 치아가 빠진 부위에 심어 원래 치아처럼 원활한 저작 기능을 제공한다. 

외견상 자연치아와 유사해서 심미적 효과까지 있다는게 장점이다.

기존에 자연치아를 대신하던 틀니는 잇몸 위에 걸쳐 두고 사용하는 만큼 음식물을 씹을 때 빠지기 쉬운데다가 잇몸에 상처가 나기 쉽다. 

멀쩡한 치아를 없애 양 옆의 치아에 계속 무리한 힘을 가했던 브릿지의 단점을 보완한게 현재의 치아 발치 후 수복재로서 다수가 많이 이용하는 임플란트이다. 

장점이 많은 임플란트이지만 최적의 효과를 얻으려면 발치 후 1년이내에는 반드시 해야 한다.

임플란트치과 서울플러스(성남 신흥동) 남일우 원장에 따르면 발치 후 잇몸뼈가 없어지는 시간이 생각보다 빨라 되도록 조기에 임플란트하는게 좋다. 통상적으로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 식립 적기는 치아 발치 후 1년 이내이다. 

하지만 잇몸 뼈의 양이 임플란트 식립 조건을 안되는 경우 뼈를 이식해 잇몸 뼈를 회복시킨 후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한다. 

잇몸 뼈 재생이 빠른 젊은 층의 경우에는 뼈 이식 보다는 3~4개월 잇몸뼈가 차오르기를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식립하는게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를 식립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발치한 공간에 양쪽 치아가 쓰러질 수 있다. 또한 발치한 치아 위 쪽의 치아는 맞물리는 치아가 없어 치아가 자랄 수 있다. 

발치하면 잇몸 뼈 역시 급격히 없어질 수 있는 만큼 임플란트 식립은 치아 발치 후 1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남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은 인접 치아 보호와 함께 잇몸 뼈의 보존, 무엇보다 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면서 "치아를 상실했다면 치료를 미뤄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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