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박카스 에프가 14년만에 박카스 디(D)로 업그레이드된다.

박카스 D는 지난 63년 출시된 이름. 당시에는 드링크(Drink)라는 의미였으나 이번에는 타우린 함량이 더블(double)이라 D를 붙였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디는 기존 에프에 비해 타우린 함량을 2배로 높여 웰빙시대에 걸맞는 효능있는 드링크제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우린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체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간 기능을 보조하는 활성물질로 알려져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에 따르면 “타우린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지방간에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이들 질환들이 생활습관병이라는 선진국병을 일으키는 원인인자라는 사실에서 볼 때 타우린은 장차 각광받는 질병 예방 성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에 열린 일본비만학회에서 일본국립건강·영양연구소 연구팀은 타우린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여 체중이나 체지방의 증가를 억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된바 있다.(본보 2004년 11월 11일자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