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은 가장 대중화된 성형수술 중 하나다. 다른 수술에 비해 간단하고 회복기간과 비용부담이 적은데다 작은 변화로도 드라마틱한 이미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중적인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성형외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수술 후 회복 중 불편하다는 문의가 가장 많은게 눈성형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수술법이 간단하고 부담이 적다고 알려진 대중의 인식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수술을 마친 뒤 나타나는 멍, 부기, 흉터 등은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이며  일시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퇴원 후 자가 회복 중인 고객은 눈이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눈 성형 후 부기, 비대칭, 안구건조 등의 불편 증상에 예민하다.

이 과정에서 잘 회복되는지, 얼마나 회복됐는지, 정상적인 증상인지 등에 대한 불안함이 병원 문의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가운데 성형 고객들의 불안함과 답답함을 해결해 줄 성형 후 회복 분석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에포터로 명명된 이 앱를 개발한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는 "에포터는 체질, 수술 방법과 시기, 부위 정보를 기반으로 눈성형 고객의 회복 증상을 분석하는 모바일앱이다. 눈성형 후 고객은 에포터를 이용해 얼마나 회복됐는지, 평균 보다 회복 속도가 빠른지 느린지, 불편한 증상이 일반적인지 위험한지 등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신 대표에 따르면 에포터의 성형 후 증상 및 상태 분석 기술은 성형 후 회복에 관련된 국내외 연구자료 및 학술정보 그리고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허 출원돼 있다.

그는 "특히 눈성형과 코성형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의료진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한 만큼 에포터로 회복 과정에서 자신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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