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치아를 좀 더 오래 사용해야 하는 만큼 치아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치아 관리에 소홀하면 충치, 풍치 등으로 인해 발치하기도 한다. 임플란트는 기존 치아가 있던 자리에 인공치아를 심는 것이다. 이미 상실한 치아의 역할을 대체해야 하는 만큼 정교한 작업과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해 의료진 및 치과 선택이 중요하다.

서울플러스치과(성남) 박연준 원장과 함께 임플란트 전 체크항목과 시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임플란트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임플란트 시술에는 평균 1시간이 걸리며 예전보다 많이 대중화됐지만 고난이도 치료법이다. 치료가 잘못될 경우 감각이상, 세균감염 등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엔 재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에 성공하려면 자신의 잇몸 뼈 상태와 만성질환 여부, 제품 안전성, 병원·의사의 실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병원을 선택할 때도 전문의가 1명 보다는 최소 2명 이상이 있는 치과가 좋다. 다른 의료진과의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도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환자의 재방문 순환이 이루어지는 3~4년 이상 된 치과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박 원장은 또 임플란트 후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술 부위를 손이나 혀로 만지면서 자극하지 말기 ▲수술 후 2시간은 딱딱한 음식은 삼가고 유동식을 먹으면서 뜨거운 음식은 피하기 ▲2~3일간 심한 운동은 피하고 일주일간 금연, 금주하기 ▲만약 출혈이 계속되면 거즈를 1시간 정도 물고 있기 ▲만약 코피가 나면 코를 풀지 않기 ▲양치시 수술 부위를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루기 등이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연령과 무관하게 가능하며 진료에 앞서 환자에 최적의 치료가 맞는지 생각하는게 중요하다"면서 "임플란트 성공 여부는 0.1mm 오차로 결정 나는 만큼 3차원 CT와 최신 장비를 구비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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