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바이오기업은 소통과 화합능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30일 회원사 인사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8 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인재상 1위는 '소통 협력'(16%)이었다. 이어 전문성(15%)과 미래지향성(14.5%), 문제해결능력(11.2%), 지속적인 자기계발(10.7%) 순이었다.

이밖에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는 인재', '도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재'를 꼽았다.

직원 신규채용을 위해서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개선과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정책이 집행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채용 확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중소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인력난을 해결하는 실질적 방안이 필요하다며 연구개발 지원 인력에 대한 물적 보상 확대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기업은 내달 7일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 기업의 인재상을 포함한 세부적인 채용절차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28개 기업이 채용 상담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이력과 자기소개서를 접수한다. 아울러 13개 기업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면접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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