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간의 지역사회 건강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률과 유병률 등 건강과 관련한 통계자료를 수집해 지역단위로 정리한 '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베이스는 한림대학교 김동현 교수 연구팀에서 구축한 것으로 총 435개의 지표와 1,995개의 항목이 포함됐다.

이 자료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254개와 최근 9년간(2008~2016년) 25개 정부 기관과 지자체에서 생산한 62개 통계로부터 수집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품질점검 평가도 받았다. 이를 위해 질본은 관련성, 정확성, 시의성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데이터베이스 질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충남대 이석구 교수가 맡았고 서울대 김호 교수, 원광대 오경재 교수, 순천향대 이성수 교수, 인하대 이훈재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석구 교수는 "이번 데이터는 지역의 보건의료계획 수입에 필요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정보를 모아서 공개해 지역 보건담당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