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암센터가 주최하고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장석균)이 주관하며, 대한위암학회가 후원한 ‘위암 수술기법의 표준화를 위한 video 심포지움’이 지난 12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위암 수술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림프절 절제술, 위절제술 및 문합술에서 수술 후 절제표본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총 7개의 세부주제로 나누어 모든 연제가 비디오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 국립암센터 Mitsuru Sasako 선생의
진행성 위암환자에서의 초확대 림프절절제술은 대동맥주변 림프절절제에 관한 술기를 완벽하게 보여줘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교토대학 Hisakazu Yamagishi 교수의 비장보존 비장주위림프절절제술 의 특강은 새로운 수술기법의 소개로 높은 관심을 갖게 했다.

한편, 이날 첫번째 세부연제 연자였던 순천향의대 故 박경규 교수가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