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독감백신의 배양법에 따라 안전성과 오염 위험에 차이가 있다."

GSK 백신사업부 의학 및 공중보건 디렉터 필립 부시(Philippe Buchy, 사진) 박사는 21일 자사의 4가 독감백신인 플루아릭스테트라 적용 대상범위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정란 배양법과 세포배양법을 비교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정란배양법이 좋고 세포배양법이 나쁘다고 말하는게 아니다"라면서 "한쪽의 배양법으로만 백신을 만들게 되면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럽에서 발매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의 경우 시장에서 철수된 사례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박사는 "현재 독감백신 제약사들은 특정 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생산을 고민하기 보다는 범용 백신을 개발하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시 박사는 플루아릭스테트라의 대상 범위가 생후 6개월 영유아로 확대되는데 근거가 된 임상연구결과도 소개했다.

연구 대상아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5번의 독감시즌 동안 13개국에서 생후 6개월~35개월영유아 12,018명.

이들에게 플루아릭스테트라를 접종한 결과, 항생제 사용량이 50%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병,의원 방문, 부모 결근은 약 절반이 감소했다. 특히 응급실방문 7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효과는 중등도~중증 독감에 대해서는 63%, 전체 독감에서는 약 50%로 나타났다.

한편 플루아릭스테트라의 적용 대상범위에 생후 6개월 영유아로 넓어진데 대해 GSK는 이 연령대는 보육시설이나 단체생활로 인해 바이러스 노출과 지역사회 전화가 높은 감염 고위험군인 만큼 독감예방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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