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까지 병원 간 정보교류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5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15개 거점의료기관 및 사회보장정보원과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사업' 협약식을 갖고 진료정보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사업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기더라도 환자의 과거 약물 알러지 등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사고 등 오진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일일이 종이나 CD로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제출했던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급 거점의료기관과 협력 병‧의원들의 협진커뮤니티를 이루고 있으며, 커뮤니티 끼리 연계해 참여하는 모든 기관 끼리도 교류가 가능하다.

표. 거점의료기관 15곳(보건복지부)
표. 거점의료기관 15곳(보건복지부)

복지부는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참여의료기관을 지난해 1,322곳에서 올해 연말까지 2,316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 신규 거점의료기관으로는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전북대병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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