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지난 15일 중국 최고 병원으로 평가받는 북경협화의원(Peking Union Medical College Hospital)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병원은 ▲ 상호 환자 교류 ▲ 인적 교류 ▲ 간호 및 행정 교류 ▲ 학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게 된다.

특히 중국 거주 한국인과 한국 거주 중국인 치료 후 본국 진료 의뢰시 최우선적으로 상호 의뢰하며, 양 병원 직원간의 상호 방문 및 연수를 통해 전문지식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 병원이 각각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 사전 기획에 따라 공동 학술 세미나, 포럼 등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북경협화의원은 1921년 미국 록펠러 재단에서 창립한 北京協和醫大 부속병원으로 대지 5만1천평, 건평 3만6천여평, 총 18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정·부교수 의료진 400여명을 포함한 의사 1100명, 간호사 1450명 등 3815명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2개 진료과, 37개 수술실, 62개 클리닉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