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성균 대변인(왼쪽)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의협 정성균 대변인(왼쪽)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참여자 수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자신들의 수치가 맞다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 정성균 대변인은 23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열고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참여자는 5만 1천명이 맞다"고 재확인했다.

지난 20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5시간 동안 열린 2차 궐기대회 참여자는 경찰 추산 1만명과 의협 추산 5만 1천명으로 약 4만명 이상 차이를 보였다.

정 대변인은 "5만 1천명은 각 산하단체에서 의뢰해 집계한 수치"라며 "궐기대회에 잠깐 참여한 인원까지를 포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이날 상임이사회를 통해 조직개편과 대국민 홍보, 대회원 법룰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은 기존 홍보실을 홍보국으로 승격하고, 전략기획국을 신설해 7국 22팀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내부 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격려금으로 4천만원을 확보했으며 매분기마다 1천만을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방상혁 상근부회장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 봉직의를 대상으로 구 의사회비를 면제하고 시의사회비와 의협회비만들 납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봉직의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책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