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13일 머니투데이가 국내외 증권사, 투신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2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해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미는 올해 전년대비 매출액이 37.1% 신장됐으며 창립 이후 20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보여 20 대 20클럽회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를 위한 한미약품의 노력도 뒷받침했다. 지난 2000년 1월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제 IR팀을 출범시키는 등 투자자의 신뢰도를 얻었으며 증권 애널리스트, 투자자들과의 대화채널을 상설 운영했다.

설사 회사에 부정적인 정보라 할지라도 솔직하게 경영하는 등 투명과 신뢰 경영의 뿌리를 다지기도 했다.

민경윤 사장은 “주주를 중시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활동과 독자적인 개량신약(Super Generic) 개발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킨 것 같다”며 기업의 투명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연초 대비 50% 이상 주가 가치가 상승했으며 외국인 투자비율도 45%가 넘는 등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