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김임 신경정신과의원 김임 원장이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상에는 정찬의 원장(세종특별자치시 정비뇨기과의원), 예리코클리닉봉사회, 박향준 교수(인천 가천대길병원 피부과)가 선정됐다.

김임 원장은 1964년 전남의대/간호대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를 통해 봉사활동을 시작해 국내 무의촌 및 해외 의료봉사는 물론 경제적 후원과 정신건강 치유, 생명의 전화·가정폭력상담소·가정법률상담소·YMCA 등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인술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의료봉사 활동 초기 김임 원장은 기생충 박멸 사업부터 레크레이션 보급, 화장실 개량과 손씻기 운동 등 위생과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1972년부터 2016년까지 40년 넘게 '장미회'에 몸담으며 간질 환자를 무료 진료하기도 했다. 또한 1985년 이후엔 성폭력 피해자, 학교 폭력 피해자, 가정 폭력 피해자 등 정신건강 치료봉사에 힘썼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김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천만 원이, 본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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