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가 15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Think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제조업체 649개사를 비롯해 미국 117개사, 중국 165개사, 독일 90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0개사, 이탈리아 25개사, 스위스 17개사, 영국 14개사, 프랑스 13개사 등 34개국 총 1,313개사의 업체가 참가한다.

영상진단장비사인 국내의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등은 물론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세계적인 기업도 참가한다.

아울러 헬스케어의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레이저치료기의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도 참여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로봇 의료기기관련 전시품이 전시된다. 이를 위해 재활로봇 특별관도 운영된다.

이밖에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하여 여러 암수술에 활용된 3D 프린팅 부품과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 의료분야에 활용된 다양한 3D 프린팅 부품을 직접 보고 상담 받을 수 있는 3D 프린터 및 이미징 특별관도 설치된다.

주최즉인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전시기간 중에 내국인 7만 6천명과 80개국에서 3천 5백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2조원의 내수상담과 5억 7천만 달러이상의 수출상담이 기대된다.

KIMES 2018 전시 품목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92개사, 임상․검사용기기 54개사, 방사선관련기기 89개사, 수술관련기기 141개사, 치료관련기기 121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20개사, 안과기기 19개사, 치과관련기기 26개사, 중앙공급실장비 42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10개사, 의료정보시스템 47개사, 한방기기 11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61개사, 그밖에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등이다.

한편 전시회 기간에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15일 브렛 네프(Brett Knappe) 메드트로닉 USA 부사장의 키노트 강연인 '보건 의료시장 성장과 의료기기 기술의 발전방향'을 비롯해 '의료산업 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 글로벌트레이드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또한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등도 개최돼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에게 수준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지방에 근무 중인 의료관계인을 위해 토, 일요일에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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