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에서 시행된 외국인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술로는 처음 있는 일로 그동안 골수이식을 위해 조직항원 일치자를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유수 골수이식센터에 문의를 했지만 찾지 못해 자가골수이식을 선택한 것.
병원관계자는 한때 고용량 메토트렉세이트로 인한 간염이 발생, 긴장된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경과는 대체로 순조로운 편이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11월 말 경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엣웅군 아버지 응원 킴린씨는 아들을 살리려는 일념으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산까지 정리했지만, 건강보험 비 적용으로 고민 중 많은 독지가와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학회에서 지원하고, 인하대병원측도 병원비 일부를 부담해 건강한 몸으로 웃으며 한국땅을 떠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