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뇌혈관팀이 뇌출혈을 일으켜 ‘뇌 속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 수술을 1만례 달성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2010년부터 매년 500례 이상의 뇌동맥류 환자를 치료해 왔고,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뇌동맥류 치료 환자는 790건에 이른다.

1만례의 치료 중에서 머리를 여는 ‘클립결찰술’을 7,275건을 시행했으며, ‘코일색전술’은 2,725건을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안재성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뇌혈관팀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비파열 뇌동맥류 환자의 나이, 가족력, 뇌동맥류의 모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결정함으로써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뇌동맥류 파열을 막기 위해 평소 고혈압을 잘 관리하고, 특히 갑자기 참을 수 없이 심한 두통이 발생했을 경우 빠른 시간 내에 가까운 응급센터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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