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터벤션센터가 개소 이후 2017년 말까지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총 1,500례를 돌파했다.

뇌동맥류는 혈관 벽의 약한 부분이 늘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예고 없이 터질 수 있어 시한폭탄에 비유되는 질환이다. 이에 대해 코일색전술은 출혈이 발생했거나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동맥류 안에 미세도관을 삽입한 뒤, 이를 통하여 백금으로 만든 코일을 채워 넣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해운대백병원 인터벤션센터는 2010년 병원 개원과 함께 개소하여 그 해 뇌동맥류에 대한 코일색전술 70여례를 시술했으며, 2016년 연간 200례 이상, 2017년에만 총 306례를 시행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