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요법이 폐경여성의 심방세동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캐나다 공동연구팀은 미국에서 실시된 여성건강연구 참가자를 대상으로 폐경나이, 폐경 후 호르몬요법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심장'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대상자는 심혈관질환과 심방세동이 없고 폐경 전에 자궁절제술을 받지 않은 여성 3만여명(53세, 중앙치). 폐경연령은 50세(중앙치). 약 1만 5천명이 폐경후 호르몬요법을 받았다. 추적기간 20.5년(중앙치) 동안 1천 3백여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폐경연령이 54세를 초과한 여성에 비해 그 이하인 여성에서는 심방세동 위험이 낮았지만 유의차는 없었다. 한편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요법은 심방세동과 관련했다(위험비 1.22).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용요법은 심방세동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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