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이며 얼굴 근육을 씰룩거리고 머리를 흔들기도 하며 헛기침을 자주한다면 일단 아이의 부모는 틱장애를 많이 의심하게 된다. 틱장애는 전체 아동의 12퍼센트 정도가 겪은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소아정신과 질환 중에서 흔한 편이다.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타나며 하루 중에도 그 정도의 차이가 심한 편이다. 또한 스스로 노력하면 일정 시간 틱장애를 억제할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참을 수는 없는 경우가 많다.

뚜렛장애 혹은 뚜렛증후군은 인구 1만명당 4~5명에게 발생하며 대개 7세 전후에 발생한다. 복합 운동틱과 음성틱이 나타나며, ADHD, 강박증, 우울증을 흔히 동반한다. 틱장애의 특징은 자신의 의지 없이 나타나며 재발이 잦고 시간에 따라 증상의 강도가 변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새 학기 시작, 이사와 전학을 가는 경우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대개 6~8세에 틱장애가 발병한 아동보다 그 이전이나 이후에 발병한 아동이 틱장애 경과가 비교적 좋지 않은 편이다. 또한 외설증이나 반향어처럼 음성틱이 심한 경우, 운동틱이 다리까지 나타나는 경우, 틱장애가 15세 무렵 진행하는 경우, 우울증을 동반 하는 경우 등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또한 ADHD, 강박증, 불안장애 등을 많이 동반하면 틱장애가 심해지고 예후가 좋지 않아, 뇌신경적 및 소아정신과적 문제들을 해결해 주어야한다.
 

ADHD 강박증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초기에 틱장애의 경과와 예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틱장애가 점차 악화되고 이로 인해 2차적인 소아 행동 정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도움말: 휴한의원 네트워크 청주점 변형남 원장)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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