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어지럼증은 가을철 발병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라는 이유로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중증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다른 질환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대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보충한의원의 양기호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았다.

가을철 어지럼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급격한 기온 저하와 일교차가 큰 가을철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어 내부장기의 기능 저하 또는 이상이 발생할 경우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어지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지럼증 증상뿐만 아니라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회복하고 환자분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어떤 체질일까
머리가 어지러운 이유가 오장육부에 있는 만큼 어지럽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환자분의 체질과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때 맥진과 복진, 시약테스트 등의 정밀진단을 통해 사상체질을 파악하고 체질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면 저하되었던 오장육부의 기능이 회복 되면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의 신체적 증상까지 호전됩니다.

보충한의원은 오장육부 근원론과 사상체질관리론 두 가지 이론이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한의학 이론인 보충의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4·5·6 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보충의학을 실제 진료 과정에 적용시키고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체질 판정 및 어지럼증 치료가 가능합니다.

어지럼증은 다른 질환과 관련이 있는 만큼 증상을 주의 깊게 살피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각종 검사에도 명확한 원인을 찾기 못한 경우 보충의학에 대한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양원장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가을철 어지럼증이 발생하기 쉽다. 아직 가을이 끝나지 않은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은 물론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조속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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