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원장 이영혁)이 3.0T MRI를 국내처음으로 도입 설치하고, 5일부터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0T MRI는 1회 검사로 전신촬영이 가능해 전신성 질환의 진행상태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고, 영상의 해상도면에서도 기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고속촬영 기법으로 검사시간이 30% 이상 단축되고, 응급환자나 협소공포증 환자, 통제하기가 어려운 환자 등에서도 검사를 할수 있다.

이외에도 뇌경색의 조기 진단은 물론 심장의 기능 및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검사 등도 가능하다.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는 “3.0T MRI의 도입으로 인해 대전지역을 비롯한 중부권의 영상진단영역이 한 단계 진일보하게 되었으며, 임상 의료 및 의학 실험의 선진화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