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대표가 국내 C형간염 퇴치를 다짐하며 핸드프린팅을 진행했다[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이승우 사장(왼쪽)과 (주)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길리어드가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를 유한양행과 코프로모션한다. 코프로모션이란 자체의 판매 및 유통망과 별도로 다른 기업의 영업 및 유통망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번 양측의 제휴는 유한양행의 영업과 유통망을 이용하는 것이다.

양측은 이미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베믈리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맺은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코프로모션 기념식에서 질환 인지도가 낮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국내 C형간염 치료 현황에 인식을 같이 하며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핸드프린팅을 진행했다.

소발디와 하보니는 약물상호작용이 낮고, 식사유무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며 내약성이 뛰어나 한국,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의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최우선으로 권고되고 있다. 

국내 환자를 대상 임상시험에서 소발디는 유전자형 2형 환자에서 97%의 완치율을, 하보니는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99%의 완치율을 보였다.

하보니는 소발디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로서 유전자형 1형에서 서브타입에 상관없이 동일 복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간이식 후 환자나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처럼 치료가 까다로운 C형간염 환자에도 효과적이라고 길리어드는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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