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암로디핀 제네릭 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암로디핀 제네릭도 수입된다.

영진약품(대표이사 김창섭)은 4일 제네릭 제품으로 유명한 독일 헥살사로부터 암로디핀 제네릭인 암로카드(암로디핀 말레인산)를 수입해 내년 5월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암로카드는 현재 유럽 15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등에서는 이미 발매됐으며 독일, 덴마크, 스위스 등에서는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

특히 2년 이상의 안정성 자료를 확보하고 있어 다른 암로디핀 제네릭 제제와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영진측은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번 헥살사와의 계약을 계기로 다양한 품목 개발 기회를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HEXAL은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40여개 국가와 계약을 맺고 있다.

생산량 기준 세계 5위권에 드는 글로벌 제약 기업이며 독일 국내에서만 전체 전문약 처방수로는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진약품은 암로카드를 통해 1500억원대 고혈압시장에서 100억원의 마켓쉐어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