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다른 사람보다 많이 빠지게 되고, 다시 자라지 않아 두피가 휑하게 바뀌는 탈모. 탈모가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혼자서 두피관리를 시도해본다. 탈모에 좋다는 시중 제품들을 사용해보고, 탈모에 좋다는 약을 찾아 복용해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보다는 먼저 탈모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탈모한의원 아름다울수한의원(수원 인계동에 위치) 전영세원장은 "탈모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진행상태는 어떤지, 환자의 건강상태는 어떤지에 대해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무작정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 탈모의 원인과 상태,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같은 제품이라도 체질에 따라 효과를 불 수도 있고,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하였다.

탈모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유전적인 요인이 매우 강한 것으로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잘못된 두피관리, 면역력 저하,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 현대는 스트레스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심리적인 압박감에 의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저하의 경우에는 몸에서 머리카락을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게 되어 항체가 모발을 공격하여 탈모 증상을 나타나게 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서는 원형탈모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스트레스는 신진대사에 이상을 가져오게 되며 여러 증상 중 탈모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수원 인계동의 30대 여성 A양의 경우에는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발생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탈모한의원에서 원인 분석 결과 물론 스트레스도 있지만 편중화된 영양소 때문에 더욱 심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장은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받으며 종합영양제,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제품을 챙겨먹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잘못된 식습관은 탈모 자체를 나타나게 한다기 보다는 탈모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탈모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치료하고 싶다면 탈모원인 파악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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